인천시가 도서지역을 방문, 주민과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쳐 인천연안 도서의 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이후 서해 최북단 도서 백령도를 시발점으로 영흥면까지 옹진군 관내 7개면 17개 도서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취임 초부터 송 시장은 향후 인천 성장의 핵심역할을 할 도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도서발전 및 관광활성화 등에 대한 전략 마련을 위해 직접 도서지역을 방문, 주민과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송 시장의 도서방문을 계기로 백령도 주민의 숙원사업인 2천t급 대형 여객선 취항 등 도서민의 애로사항이 다수 해결됐다.
또 현장점검을 바탕으로 향후 인천발전의 핵심축을 담당할 도서발전과 이와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아울러 해양산업전략을 포함하는 종합비전인 ‘도서발전 종합계획수립’을 마련, 인천시를 해양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장경리 해수욕장 인근에 잠재시설(상시 이용가능한 해수욕장), 복합 선착장(여객선접안·마니라항구) 등을 마련할 계획이며 인근 자월도, 승봉도 등과 연계한 ‘명품섬 관광(가칭)’의 전초기지 역할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