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협(부천원미갑·사진) 의원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2010~2012년 ‘보 설치 전후 수생태계 영향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보 구간 수질은 제자리걸음이거나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4대강의 각 보 구간에서 녹조의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클로로필a의 경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그 농도가 비슷하거나 높아졌고, BOD, COD, PH의 경우도 같은 양상이었다.
낙동강 보 구간은 클로로필a의 농도가 2010년 19.3mg/㎥에서 2012년 22.4mg/㎥으로, BOD는 2010년 1.7mg/L에서 2012년 2.2mg/L으로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