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자동차 중심이었던 보행 환경을 어린이·여성·노인·장애인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안전보행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도시공간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2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를 배려키 위한 보행환경개선 방안을 마련, 조명우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 20여명의 관련전문가로 보도정비 T/F팀을 구성했다.
이후 ‘보행환경정비지침’, ‘보도공사시공매뉴얼’, ‘보도관리계획수립기준’ 등 보도정비공사 설치·정비기준을 마련, 체계적인 보행환경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도블럭 시공절차 및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정밀시공과 함께 ‘보도관리계획’ 수립 및 공사실명제 시행을 통해 공사관계자의 책임시공을 유도하고 있다.
또 자치단체의 자율경쟁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정착코자 사업평가 및 우수기관, 공무원에 대해 포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안전한 보도정비사업은 중구 샛골로 41번길외 15개소에 80억5천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