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최근 올해 20번째 산업현장탐방으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국내 연성회로기판(FPCB) 분야 선도기업인 ㈜비에이치를 방문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비에이치는 1999년 ㈜범환플렉스로 시작해 2001년 ㈜비에이치플렉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동안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으로 2007년 코스닥 상장 이래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FPCB분야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주 생산품인 FPCB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의 LCD 모듈과 TSP 모듈에 약 45%, LG전자 스마트폰에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2006년 6월에는 중국 해양시에 현지법인을, 지난해에는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중국과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시장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미국·일본에 각각 현지 영업사무소를 개설, 각 거점의 신규 고객사 거래선 확대 및 대응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더욱이 미국·일본 등 해외 유수의 IT업체에 납품, 지난해는 전년대비 23.5% 증가한 1천342억원의 수출을 기록(2011년 1천87억원)하면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송 시장은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지금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경제수도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