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4일 10·4 남북정상선언 6주년을 맞아 중앙홀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및 주요 기관장과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석,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남북평화와 아시안게임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았다. 퓨전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송 시장의 기념사와 이성만 시의장의 축사를 비롯, 10·4 선언문 낭독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또 인천노인복지회관 미추홀은빛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다문화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아리랑으로 10·4 선언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행사 마자막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평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송 시장은 기념사에서 “6·25 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저력을 바탕으로 분단 60년을 해소하고 남북공존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