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재현(광명갑·사진) 의원은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분석결과, 지난 5년간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은 1만3천21명에 이르고, 2008년말 1천741명이던 징계인원은 2012년말 2천614명으로 무려 5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1만3천21명의 징계 공무원중 경찰청이 가장 많은 5천306명으로 40.7%를 차지했고,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3천607명(27.7%), 지식경제부 927명(7.1%), 법무부 815명(6.3%), 국세청 507명(3.9%), 해양경찰청 410명(3.1%) 순이었다.
백 의원은 “공직기강 해이는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이미 진행돼 왔다”며 “박근혜정부 역시 국가공무원 부패근절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취하지 않는 한 MB정권과 같이 부도덕한 비리 정권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