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환(안산상록을·사진) 의원은 한국은행과 OECD 국민계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가구당 부채는 6천190만원으로 연간 이자부담은 252만원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자부담은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6.1%로 OECD 평균(2.7%)보다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국민계정의 소득계정을 활용하면 2012년 가계의 이자부담 총액은 45.3조에 달한다.
이를 가구수(1천795만)로 환산하면 가구당 연간 252만원(월 21만원)에 해당된다.
김 의원은 “금융당국의 정책실패에 따른 가계부채 총량 확대와 질적 악화, 그리고 수익성 위주의 은행 영업 행태가 가계의 이자부담 고통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