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연꽃을 띄워 놓은 듯한 청정도량(淸淨道場) 청련암이 오는 12일 오후 7시 수원 광교산 청련암 경내에서 ‘2013 청련암 산사음악회’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청련암이 주최하고 청련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창건(創建) 800년 역사와 30년 중창불사(重創佛事) 회향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리는 음악회다.
음악회는 정유탁 작곡가의 사회로 ‘오늘같은 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부른 이광조, ‘아! 대한민국’으로 유명한 정수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의 안치환 등 유명 가수들과 최진숙(판소리), 코아모러스(연주팀), 정태옥(소프라노), 오윤석(바리톤), 야단법석(타악) 등이 출연한다.
또 청련암합창단, 선불남성합창단, 연화유치원 어린이들, 효원주부무용단 등도 함께 한다.
도문 주지 스님은 “부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공양 올리는 이번 음악회가 도시의 각박한 삶에 지친 이들에게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숲 속의 작은 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25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