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교급식 잔류농약 부적합 내역’ 자료 분석 결과 전국 283개 학교 급식재료에서 기준치를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 결과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매년 2천여개 학교를 선별해 샘플조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많은 학교(전국 1만1361개 초중고교)의 급식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학교별로는 135개 초등학교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됐으며 중학교 69개, 고등학교 53개 학교, 기타 급식지원센터 26개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안 의원은 “앞으로 학교급식의 식자재 잔류농약검사는 사후 샘플조사가 아닌 사전조사를 통해 학모들이 안심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