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송 3개사가 연이어 경기도 관광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화제다.
경기도는 이달 중국 광동성 남방 TV와 중국 요녕성 TV가 경기도를 주제로 여행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산동성 TV가 경기도에서 여행 프로그램인 여유천하(Travel The World)를 촬영했었다.
중국 광동성 남방 TV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 화성행궁과 포천 아트밸리,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등을 둘러보고 수원 풍미식품에서 김치만들기 체험을 촬영한다. 방송은 이달 중 매일 한 편씩 3분 정도 분량으로 경기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남방 TV는 위성방송으로 광동성 인구 1억명을 포함해 중국 전역에서 수신이 가능한 방송사다.
중국 요녕성 TV도 9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곤지암도자박물관과 포천 허브아일랜드, 가평 쁘띠프랑스 등 도내 주요관광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요녕 TV는 ‘길일계정’(좋은날 여행을 떠나다)이란 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11월 중 경기도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요녕TV의 시청자수는 4천300만명 정도다.
이같은 중국 방송사들의 경기도 촬영은 지난 5월 경기도가 추진한 문화관광홍보로드쇼 효과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박수영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관광홍보단을 구성, 중국 요녕성과 산동성, 광동성을 방문해 문화관광교류 협력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