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산하기관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함께 해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송도 트라이볼에서 지난 11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를 비롯,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교통공사 등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근로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슬로건 ‘함께 해요’는 ‘정규직과 동일하게, 또는 비슷하게’라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2주년을 맞아 전환대상자들에게 시정 소개를 통한 시정 이해와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송영길 시장의 ‘벽을 문으로’라는 주제의 시정 특강과 인천시립무용단과 극단의 ‘장구춤’과 ‘선무’, 어울림놀이 ‘알비장전’ 공연으로 전환 근로자를 축하했다.
한편 인천시는 5개 직종(청소·기계·소방·영선·전기) 민간위탁용역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 919명을 정규직화 했다.
또 이들은 내년도부터 순차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돼 고용을 보장받게 되며, 기타 직종(검침·안내·정비 등)에 대해서도 전환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