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교권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교현장에서 1만9천844건의 교권침해가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학생에 의한 폭행은 2009년 31건에서 2012년 132건으로 3배 증가했으며 폭언·욕설은 2009년 868건에서 2012년 4천933건으로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 4천944건으로 교권침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경기 3천470건, 부산 1천733건, 대구 1천441건 순이었다.
안 의원은 “학교에서의 잦은 교권침해 사건은 교원들의 교육력을 저하시켜 결국 전체 학생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