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인 신학용(민·인천계양갑)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별명의 달인’, ‘시계가 걸렸던 자리’, ‘지금 이 길의 아름다움’ 등으로 잘 알려진 구효서 작가를 초청해 ‘책 읽는국회의원 모임-저자와의 만남’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 작가는 “오늘 눈으로 보이는 세계인 상징계의 대표격인 국회의원과 추상적 세계인 실제계의 작가가 만나게 되었는데, 이러한 두 세계의 만남과 화합을 통해 소외되는 출판계와 작가들을 위한 진지한 고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인간이 아무리 질서를 만들고, 의미를 부여하고, 조문을 만들어도 우리의 내면을 치유하는 것은 예술, 문학작품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출판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국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책 읽는 국회의원 모임-저자와의 만남’은 국회의원의 지적 트렌드 파악과 동시에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달 진행되는 초당적 독서클럽으로, 다섯 번째 모임은 11월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