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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톡!톡! 이규생]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안방서 열리는 전국체전 종합2위 정조준”
금 75·은 70·동 90개 목표
농구 등 5개 종목 1위 노려
출전채비 완료 맹활약 기대

 

1999년 이후 14년 만에 인천에서 제94회 전국체전이 열린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 1천302명, 임원 328명, 모두 1천630명이 참가한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 대해 인천시체육회 이규생 사무처장에게 물어봤다.

이번 전국체전의 성적목표와 준비사항은.

인천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역대 최고의 성적인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금메달 75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90개, 종합득점 5만6천점을 획득하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농구, 씨름, 하키, 태권도, 당구 등 5개 종목에서 종합 1위를 노리고 있다. 육상트랙, 야구, 복싱, 궁도, 배드민턴, 조정, 보디빌딩, 카누, 골프 등 9개 종목은 종합 2위를, 축구, 수영, 테니스, 유도 등 4개 종목은 종합 3위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선수단은 종합 2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0일간의 일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강화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전국체전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컨디션 점검과 부상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를 빛낼 스타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을 대비해 최근 수년간 수영 박태환·양정두, 육상 정순옥, 복싱 신종훈·이시영, 당구 김가영, 테니스 류미·이진아, 체조 하창주, 요트 하지민, 태권도 김미경, 사이클 조선영, 스쿼시 이승준·이년호 등 국가대표급 우수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들 모두 완벽한 출전채비를 갖춰놓고 있는 만큼 멋진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인천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혜성같이 등장했던 여고부 수영 다이빙 3관왕 조은비, 여고부 양궁 3관왕 유수정, 여고부 육상 1천500m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유도 남고부 무제한급 금메달리스트 주영서 등의 활약도 기대된다.



종합성적 2위는 가능한가.

그렇다고 인천선수단의 종합 2위 달성이 수월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과의 피 말리는 접전이 예상된다. 게다가 인천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구기종목의 대진 운이 다소 나쁜 것도 불안요소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들은 안방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개최도시 프리미엄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노리고 있는 인천선수단의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인천선수단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295만 인천시민들이 열띤 응원과 격려를 보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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