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6일 오전 오일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제67차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김한길 당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신경민·조경태·양승조·박혜자 최고위원, 박기춘 사무총장, 장병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고 오일용 후보, 김진표 상임선대위원장, 이원욱·신장용 선대위원장, 박윤영 경기도의원 등이 배석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화성시민은 비리로 얼룩진 낙하산 후보보다 젊고 깨끗한 오일용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백 가지 거짓 공약보다 꼭 필요한 열 가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뚝심있는 지역 일꾼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지난 8개월 국정 난맥상에 대해 경고를 보내는 선거”라고 보궐선거 의미를 규정했다.
이어 “오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다. 초반 새누리당 서 후보와 오 후보와의 격차가 상당히 컸다고 하는데 며칠 사이에 상당한 수준으로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중앙당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호언장담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이제는 중앙당에 SOS를 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지가 바로 눈앞”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김한길 대표, 최고위원들과 함께 화성시 향남읍 소재 남부노인복지관에 이어 향남~봉담~비봉~양감~마도지역 유권자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