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5일 관내 신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벼베기 행사 체험’을 관내 유휴농지에서 실시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원초교 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벼농사 체험은 지역 아동에게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에 대한 의식 제고를 위해 2013 지역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5월 모내기 과정에 참여한 후 벼 수확을 위해 다시 현장을 찾았으며,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전통 방법으로 벼베기 체험을 실시했다.
벼농사 체험행사에 참여한 신원초교 6학년 김동현 학생은 “지난번 모심기에 이어 벼베기까지 참가해 우리가 먹는 쌀이 생성되는 과정을 배우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권진한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벼농사의 이색적인 체험행사가 지역 아동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이 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의식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