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근무하는 것도 모자라 동료 직원들과 산행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경찰동호회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소통·건강·행복의 어울림 동호회는 바로 지난 5월20일 군포경찰서 직원으로 구성된 ‘군포경찰서 등산동호회’ 회장 송용석(52) 경감과 29명의 회원들이다.
이들 동호회원은 주로 신임경찰관이나 타 지역에서 근무하다 처음 군포경찰서로 발령을 받아 부임한 경찰이 서먹서먹한 동료들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등산동호회는 지난 3일 개천절을 맞아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군포경찰서 청렴 동아리’ 회원들과 공동으로 가을 산행(하남시 소재 검단산)을 하면서 평소 사무실에서 나누지 못한 진솔한 대화를 갖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산행에서는 그간 추진한 청렴의식 향상을 위한 노력과 각종 인권침해 예방 등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문화 정착을 위해 활동한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산행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공감 치안활동의 지속적인 전개와 건강한 군포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날 산행을 같이한 서상귀 서장은 “군포경찰서 모든 직원들이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피해 주는 행위를 일삼는 주취소란 폭력 난동행위자 척결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들의 고객인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경찰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용석 회장은 “이번 회원들의 산행은 건강하고 청렴한 군포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군포경찰서 등산동호회는 정회원·비회원을 떠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직원들에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 등산동호회는 지금까지 매월 1회 산행을 하며 직원간의 화합을 다지는 산상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