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인사비리로 실추된 인사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인사혁신 대책 마련에 나선다.
20일 인천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인사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혁신적 인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1일 ‘인사혁신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선방안은 지난 3월부터 인사개선 추진단(4팀 40명) 연구결과를 기초해 직원여론동향 분석, 각계각층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학교현장 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역량강화, 청렴도 제고에 초점을 둔 이번 대책은 근무성적평정 및 승진후보자 명부 작성 방법, 전보 및 인사발령 제도 등을 담고 있으며 지방공무원 성과상여금, 지방공무원 행정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종합인사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상 총 6개 지표 22개 과제를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추진되며, 관련 규정과 지침을 정비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대책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인사우대제도 정착화 하고, 우수인재를 제대로 발굴하며, 최종적으로 종합인사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자료관리를 체계화하고 인사행정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창수 행정관리국장은 “조직의 앞날을 함께 고민하며, 인천교육가족의 신뢰를 회복하고 직원들의 역량과 성과를 한 차원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인사혁신방안은 21일 인천시교육청 소속 전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사제도개선 설명회를 통해 예고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