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동부공원사업소가 오는 26일 인천대공원 습지원에서 반딧불이 놀이터인 반디 논의 벼베기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가을걷이 행사는 인천수목원과 장수천네트워크, 인천환경운동연합, 만수고등학교, 남동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2천㎡의 논에 익은 벼를 수확하고, 다시 논에 뿌려 야생동물들의 겨울나기 먹이로 제공할 예정이며,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10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한다.
또 행사 당일에는 인천대공원의 거점 생물 서식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습지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코자 하는 시민들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인천대공원 습지원으로 오면 참여할 수 있으며, 낫 등 수확 도구는 대공원에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의 대표 습지인 인천수목원 습지원도 관람하고 직접 벼를 수확하는 가을걷이 체험과 함께 들판에서 새참을 즐겨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