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새벽 시장가를 돌며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6)군 등 3명을 구속하고 박모(15)양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와 안양시의 시장 점포 20여곳에 침입해 25차례에 걸쳐 9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지난달(본보 9월 16일자 23면 보도)에 경찰에 붙잡혀 귀가조치된 이후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됐으나 잠적후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적한 정군 등 2명을 붙잡고 추가 수사를 벌여 일당 모두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