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2일 국군사이버사령부 일부 요원들이 정치적 성향의 글을 트위터와 블로그에 올린 사건과 관련, “사이버사령부 소속 4명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이고 별도의 (상부) 지시는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의혹과 관련한 합동조사 중간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대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여타 기관과의 연관성 등을 밝히기 위해 오늘부터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사이버사령부의 요원들이 상부의 지시를 받고 조직적으로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렸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이날 오후 사이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