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람초등학교와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3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실사 및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진행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올해로 6회째 이어지고 있다.
고양 가람초는 ‘읽기짱! 쓰기짱! 솜씨짱! 학부모짱! 가람한솔터’라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천9개 정교육과정 분석을 통한 통합적 교과연계 도서목록 개발, 프로젝트 학습법 지도를 통한 정보 활용 능력 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독서활동 지원 및 독서환경 조성에 기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인근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함께 이용 가능한 통합 회원증을 제작·발급해 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증진함으로써 독서인구 확대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지역 문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문예창작실을 제공, 독서를 장려하는 ‘책 읽는 군포’에다 양서가 생산되는 도서 창작도시로의 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2013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전국의 공공도서관 786개관, 학교도서관 2천110개관, 전문도서관 63개관 등 5종류의 도서관 3천260개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