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아프가니스탄 정보통신부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합의하고 바리얄라이 하쌈(Baryalai Hassam) 아프간 정보통신부 차관과 압둘 무집 모흐만드(Abdul Mujeeb Mohmand) 전자정부 예산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24일 인하대에 따르면 총장실에서 체결한 협약에는 정보통신분야 정부관료, 교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훈련 프로그램 제공과 온라인 석·박사 과정 프로그램 개설, 공동연구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인하대는 이번 협약으로 전후 피폐해진 아프간 사회 재건과 복구를 돕고, 이를 통해 아프간 인적자원 개발 및 중앙아시아 고급인력 양성, 학생유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기영 인하대 국제처장은 “인하대와 아프간 정보통신부와의 협력이 아프간 사람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줘 더 큰 발전을 가능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하대는 중앙아시아 주변국가들에도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쌈 아프간 정보통신부 차관은 “한국의 빠른 발전상과 한국인의 근면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런 발전을 선도한 인하대와 아프가니스탄 간의 돈독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수많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