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 소속 민주당 문병호(인천부평갑·사진) 의원은 24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상수도 통계’ 자료를 분석, 2011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생산된 수돗물 중 10.4%(6억2천870만t)가 누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854억7천만원이다.
누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로 생산량의 23.0%였고, 경북 22.2%, 전남 21.6% 순이었다. 경기의 누수율은 6.9%, 인천은 9.5%였다.
문 의원은 “물 관리 시스템에 IT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누수지역과 누수량을 파악해 대응하는 등 과학적 수자원 관리가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이 강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