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직장 동료의 신분증을 훔쳐 핸드폰 개통, 신용카드를 발급해 수천만원 상당을 몰래 쓴 혐의(절도 등)로 이모(40·여)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수원 원천동의 한 식당에서 동료 김모(38·여)씨 등 3명의 신분증을 훔쳐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는 김씨의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65만원 상당의 금품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