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이석현(안양동안갑·사진)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 9월말 현재 경기도내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총 2천375.56㎢로 수원시 전체 넓이(121.05㎢)에 비해 20배가량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연천군이 649.40㎢로 가장 넓었고, 파주시가 611.94㎢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8년 이후, 경기도내에 새롭게 지정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13.89㎢이었으며, 보호구역이 해제된 면적은 93.3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할 수 있는 곳과 제한보호구역 중 해제가 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해당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