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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 가르는 짜릿한 레이스… 핫한 몸매는 보너스

노브레싱/30일 개봉

장르 : 드라마

감독 : 조용선

배우 : 서인국/이종석/권유리

어릴 적부터 수영 유망주로 서로가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원일(서인국)과 우상(이종석).

수영천재로 인정받던 원일이 갑자기 수영을 그만두고 종적을 감추자 우상은 물 만난 고기처럼 최고의 선수로 성장, 수영계의 독보적 1인자로 발돋음한다.

우상은 체고에 진학하고, 그곳에서 삼류 선수로 전락한 원일을 만난다.

원일을 상대로도 생각하지 않던 우상은 어느 날 호주 선수들과의 시합에서 원일의 뛰어난 영법과 스피드를 보고, 순간 긴장하기 시작한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스포츠만이 가질 수 있는 역동성과 수영이 주는 시원한 쾌감을 바탕으로 짜릿한 재미와 감동, 실제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 수영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매력적인 배우들의 핫한 보디라인과 완벽한 수영실력까지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이전에는 없던 색다른 즐거움까지 전한다.

노브레싱은 수영 전문용어로 ‘호흡을 멈추고 물살을 가르는 영법’을 뜻한다.

하지만 영화는 단순히 수영 영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더 높이,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호흡을 멈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빛나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도전을 보여 준다.

특히 극중 어릴 적부터 라이벌로 자란 두 남자, 원일과 우상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라이벌 관계를 벗어나 본인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어 끝내 승리하는 모습은 실제 스포츠 경기 그 이상의 감동을 자아낸다.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한 조용선 감독은 2006년 당시 유망주였던 어린 박태환 선수가 멜버른 세계선수권에서 6위까지 뒤쳐져 있다가 마지막 50m를 남겨 두고 ‘노브레싱’ 영법을 사용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감동을 전하고자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노래 실력뿐 아니라 안정된 연기력까지 선보이고 있는 서인국이 은둔형 수영천재 원일을 맡아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며, 최근 TV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이종석이 그의 맞수 우상으로 분한다.

소녀시대 멤버인 유리가 두 사람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정은 역할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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