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9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2013 인천교육발전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인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효율적인 자유학기제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정책자문위원, 본청 자유학기제 실무지원단, 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토론에 앞서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육과정평가원 김진숙 박사의 특강이 이뤄졌다.

주제발표에는 시교육청 최영선 담당장학사의 자유학기제 운영과 과제, 서창중 유명선 부장의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제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인천교육청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부평동중 표혜영 교감과 영종중 염인식 교감의 운영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발제자와 함께 지정토론자로 단국대 박삼철 교수, 화도진중 온혜현 교사, 인발연 배은주 박사, 부원여중 학운위 이상연 운영위원장 등 총 8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참여형 수업방식 등 학교 교육 활동 전반의 변화에 대한 생산적 담론 형성 계기가 제공됐다는 평이다.

나근형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자유학기제를 중학교 교육활동 전반의 내실 있는 변화를 유도하는 계기로 활용해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 자리가 그런 의미에서 아주 뜻 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