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의무경찰 180명을 오는 11월12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병역을 필하지 않은 대한민국 남자이며, 오는 11월1일부터 12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ap.kcg.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사(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악력 측정·10m 왕복 달리기), 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으로 실시되며, 오는 12월4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는 내년 2월10일부터 5주간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기본훈련을 이수하고,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해양경찰학교에서 2주간의 교육을 받은 후 전국의 해양경찰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해경 의무경찰은 23개월의 복무 기간 동안 해상 치안 업무를 보조하며 군 복무를 마칠 수 있고, 전역 후에는 해양경찰 특별 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복무기간 동안 해기사, 수상인명구조 자격, 응급처치 자격 등 각종 자격 취득이 가능하며, 수영·잠수 강습 및 3천t급 훈련함 바다로호 승선 기회도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