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비전기업 200개사와 향토기업 17개사 등 총 217개사를 ‘2013 인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인천’ 인프라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전기업과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우수기업 육성은 민선 5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비전기업은 2011년 510개사, 지난해 319개사, 올해는 200개사 등 총 1천29개사를 선정했다.
또 향토기업은 지난해 17개사, 올해 17개사 등 총 34개사를 인천 경제발전의 핵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비전기업과 향토기업 선정은 지난 5월6일부터 6월23일까지 모집공고기간에 신청한 543개 기업체에 대해 기업평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신청기업 직접 방문, 기술성과 성장성, 기업신용도, CEO 경영철학 등을 중점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에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잠재력, 기업의 사회공헌도 등이 우수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 위주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시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비전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 10억원과 이차보전금(2.5% 이내)을 지원한다.
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한 기술지원과 해외시장개척 등 해외마케팅 강화,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향토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 20억원과 이차보전금(2.5% 이내)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3 인천우수기업인 대회’를 개최해 우수기업인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우수기업과 근로자의 사기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에도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 제도를 개발하는 등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