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한국 내 지역간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지속해 오고 있는 ‘JAPAN WEEK’ 행사가 경인지역 최초로 31일부터 인천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인천시, 인천대, 인하대,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시문화원연합회, 동우화인켐㈜, 일본국제교류기금, 영화공간주안, 템프스텝코리아, 쇼치쿠예능 등이 후원한다.

(구)제물포구락부, 인천대, 인하대, 영화공간주안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17일까지 일본의 전통예술과 세시풍속, 음악, 퍼포먼스, 영화 등 다채로운 문화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재일교포로 일본의 라쿠고카(1인 만담가)인 쇼후쿠테이긴페이씨가 유창한 한국어로 일본의 전통예능인 만담을 인천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 영화공간주안에서는 11월7일부터 10일까지 일본영화 16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인천대와 인하대에서는 11월12일과 13일 ‘JAPAN DAY’가 개최되며, 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와 미치가미히사시 일본문화원장의 강연회가 진행된다.

한편 ‘JAPAN WEEK’ 행사는 지난 1998년 정상회담에서 지역간 교류 촉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선언을 통해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