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가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에 나섰다.
30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번 개량사업은 그동안 군·구에서 관리하던 간이상수도사업이 지난해부터 시로 이관되면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지역은 옹진군 북도면 장봉1리와 시도리 2개 지역, 신도리 등 총 4개 지역으로 국비 및 시비 등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 물탱크 1개소와 관로 및 관정개발을 시행한다.
지난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이 사업은 내달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이 60% 이상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공정이 완공되면 올해 안에 4개 지역 주민 419세대 900여명이 안정적인 식수를 제공받게 돼 도서지역의 고질적인 물부족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기형 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설의 노후로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을 위해 노후 상수도 시설에 대한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