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공원일몰제로 도시공원 조성에 비상이 걸리면서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 학계에서 국가도시공원민관네트워크 구성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인천지역에서도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시민사회, 학계, 행정이 국가도시공원인천민관네트워크를 발족, 토론회를 갖는 등 국가공원 조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발족한 국가도시공원인천민관네트워크는 부평미군기지 등에 대한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요구하는 대시민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도시공원인천민관네트워크, 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했으며,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장병관 대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북유럽 국가도시공원 조성과 시민참여에 대해 발표했으며, 두 번째 발표자인 권전오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원도심활력증진을 위한 대안으로 국가도시공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은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이 좌장으로 회의를 진행해 열띤 토론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이들은 “중앙정부가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일정면적 이상의 공원에 대해 직접 토지를 확보하고 양질의 공원을 조성해 지방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이바지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