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7월 남구에 이어 1일부터 계양구 지역에서도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실시한 후 시 전역으로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계양구 지역에서 24개 노상주차장을 대상으로 약 700여면 규모로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계양구에 거주하는 주민, 사업자, 상근자는 이용을 원할 경우 해당 구비서류를 갖춰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계양구시설관리공단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계양구 지역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지난 7월1일 남구에서 약 70여면 규모로 시행한 데 이어 인천에서는 두 번째 시행이다.
앞으로 시는 부평구(약 110여면), 서구, 남동구, 중구 등이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시행하는 등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거주자 우선 주차제 시행은 지역 주민과의 사전 소통·협의된 구간에 한해 대상지를 선정해 점진적이고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