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 ‘베르디를 추억하며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를 추억하는 첫 번째 무대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음악이자 그의 수많은 오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레퀴엠’을 연주한다.
북이탈리아의 붓세토 근처의 작은 마을 레론콜레에서 선술집을 하는 아버지 밑에 태어난 베르디는 청년시절까지 파란과 고생이 많았다.
그러나 천재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위업을 완성했으며, ‘리골렛토’, ‘춘희’, ‘아이다’, ‘오텔로’ 등 26곡의 오페라 대작과 명작을 남겼다.
이번 무대는 이경구 부지휘자의 지휘,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소프라노 오미선, 앨토 양송미, 테너 나승서, 베이스 최웅조 등 4인의 성악가가 참여한다.
또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과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출연, 웅장한 목소리로 가을밤을 수놓고 베르디의 탄생과 죽음을 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문의: 032-438-7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