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70) 의원의 최종 득표율이 62.7%로 집계됐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총 6만634표 가운데 3만7천848표(득표율 62.7%)를 얻어 1만7천618표(29.2%)에 그친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누르고 7선 임기를 시작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4천933표(8.2%)에 머물렀다.
포항 남·울릉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78.6%(7만3천425표중 5만7천309표)의 높은 득표율로 18.5%(1만3천501표)를 보인 민주당 허대만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는 2.9%(2천132표)에 그쳤다.
서청원 후보와 박명재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새누리당은 과반에서 5석이 많은 155석이 됐고 민주당은 127석을 유지했다.
투표율은 화성갑이 31.9%, 포항남 울릉은 34.9%로 이번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33.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