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수도권 일대 교회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유모(40)씨를 구속했다. 또 장물업자 김모(41)씨 등 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용인 등 수도권 일대 교회 12곳에 침입해 노트북과 악기 등 6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해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3월 출소한 유씨는 대다수 교회가 낮 시간에도 문을 열어 놓는 점을 노려 신도로 가장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