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AG 조직위원회는 4일 2014인천장애인AG 휠체어럭비 종목 운영 전반에 걸쳐 사전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사전점검에는 존 패트릭 비숍(John Patrick Bishop) 국제휠체어럭비협회(IWRF)회장과 에론 리차드 메인 사무총장(Eron Richard Main) 등 IWRF 회장단이 초청됐다.
김성일 위원장은 조직위를 방문한 IWRF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2014인천장애인AG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소개했다.
또 이번 대회 처음으로 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휠체어 럭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패트릭 비숍 IWRF 회장은 “조직위에서 휠체어 럭비를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내년 대회에서 휠체어 럭비 경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국휠체어럭비연맹(KWRA)과 함께 협조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또 IWRF 회장단은 실무협의회에서 선수참가 자격기준, 경기일정, 경기장시설, 기술대표와 국제심판 등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졌다.
휠체어 럭비 종목은 경추손상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스포츠로 1977년 캐나다에서 시작돼 미국과 캐나다, 유럽 지역을 중심을 발전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도입된 이래 2007년 장애인전국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현재 총 14개 시·도에서 160여 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올림픽 경기종목으로는 2000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아시안게임에서는 2014인천장애인AG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