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시교육청 ‘성취평가제’ 현장 목소리 배제 불만 속출

전교조 인천지부 성명
‘탁상행정 표본’ 지적

전교조 인천지부가 인천시교육청에서 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식 성취평가제를 시행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5일 전교조 인천지부는 성명을 통해 “내년도 성취평가제 실시를 앞두고 일선학교에 이달까지 제출토록 요구한 성취평가 기준안에 대해 현장 교사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한국사교과서의 경우 내년도 교과서가 없는 상태이며, 또 여러 과목의 교과서가 이전과 많이 달라져 교사들이 충분한 교재연구와 교과협의회 실시에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시교육청만이 성취평가 기준안을 이달 하순까지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교사의 평가권과 학생들의 창의력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게다가 “지금 입시와 진로지도에 바쁜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내년도 교재연구를 해서 가장 바쁜 11월에 성취평가 기준안을 제출하라는 것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천시교육청은 타 시·도와 달리 교사들이 다른 학교로 채 옮기기도 전에 중학교의 모든 과목에 성취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인천 교사들의 불만을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교조 인천지부는 “성취평가제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전문가들과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성취기준 제출 시기를 내년으로 미룰 것”을 촉구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