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개항 이래 최초로 19만TEU를 넘어섰다.
인천항만공사는 10월 컨테이너 물동량 가집계 결과 지난달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19만1천209TEU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또 화물신고 기간이 2주 더 남아있어 최종적으로는 물동량이 19만4천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천항은 수입이 51.5%(9만8천466TEU)로 46.6%(8만9천38TEU)의 비중을 보인 수출물량보다 많았으며, 증가율은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14.0%, 수출은 14.6%였다.
환적 물량도 1천572TEU로 130.0% 증가했지만, 연안 물동량이 2천133TEU로 57.5% 감소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1만7천930TEU), 베트남(1만2천877TEU)이 각각 13.2%, 42.2% 증가했으며 점유율 비중은 중국(61.7%), 베트남(6.7%), 홍콩(3.3%), 대만(2.9%), 태국(2.7%) 순이었고, 이들 상위 5개국 비중이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77.3%를 차지했다.
공사는 국내외적으로 현재의 물동량 추세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내 없을 것으로 판단,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12월10일을 전후로 200만TEU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