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 간 송도 커낼워크 차 없는 거리에서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과 국제화를 위해 ‘개성공단 생산품 전시·판매전’을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인천시가 추진한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개성공단의 우수한 제품을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남북경협의 중요성과 개성공단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성공단 생산품 전시·판매전으로 행사를 확대·발전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여개 업체가 참여해 여성·남성의류, 아웃도어, 도자기 식기 등 주방용품, 양말, 이너웨어, 손목시계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판매전에서 시민들은 개성공단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통기타 공연, 개성공단 퀴즈쇼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참여 업체가 기업의 생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저희 제품을 소개합니다’라는 코너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감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인천시는 2011년부터 개성공단 물품 전시회를 개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160억원(업체별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하고 연간 연 4%의 이자보전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