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의 2013년 해외관광 마케팅 사업이 대만, 태국 신규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내의 숙박과 신포시장, 월미전통공원, 차이나타운관광 등을 포함하는 ‘인천 원도심 신규상품’이 지난달 말 대만과 태국에서 처음 론칭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인천중구청이 지난 5월부터 태국, 대만 시장을 대상으로 여행사 팸투어, 현지설명회 및 세일즈 콜 등 다각적인 마케팅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현지 방한 최대 여행사인 대만의 웅사(雄辭)와 태국의 저니랜드가 ‘인천을 최초로 정규 상품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연말까지 1천명 이상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만 웅사의 상품은 5박6일 전 일정에 인천 숙박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찬성(燦星), 산복(山富) 등의 대만 방한 여행사들도 ‘인천 체류형 원도심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대만 관광객들의 인천 방문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태국의 경우 지난해 기준 약 3만명을 송출했던 현지 최대 여행사 저니랜드의 상품에는 인천 숙박 외에 신포시장, 월미전통공원, 자장면박물관 등을 포함했다.
또 지난 7월 태국판 드라마 ‘풀하우스’ 인천 촬영을 진행했던 KTCC에서도 ‘풀하우스’ 상품을 준비하고 있어 보다 많은 태국인들이 인천 원도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2014 인천AG의 성공개최를 위한 초석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