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북초교 학부모회는 지난 6일 교정에서 김장김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원 김장담그기 행사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특히 이날 사용한 배추와 무들은 학교 측에서 학생 농촌 자연 숙지의 일환으로 교내에 설치한 스쿨팜(school farm)에서 길러진 것들로, 김장담그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또 한 차례 자연과 접할 기회를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4학년 박준우군은 “직접 기른 배추로 김치까지 담그는 일이 새삼 놀랍기까지 하다”며 “김장김치가 유네스코 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니 더 신이 난다”고 즐거워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다문화가정 등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일 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GE KOREA의 후원에 40여명의 직원이 나서 담근 김장김치는 600㎏ 중량으로 수정구 산성동 관내 홀몸어르신 등 이웃 60여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A씨는 “모처럼 이웃돕기 김장김치를 담가 가가호호 전달까지 하며 봉사가 참 흐믓한 일이란 걸 새삼 느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