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중국 청도지역 보험회사들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3천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0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유치한 중국단체관광객은 대규모 인센티브단체로 인천시가 인센티브 단체를 처음으로 유치한 첫 사례이다.
특히 중국 산동성 청도지역에 소재한 신화생명보험 외 다수의 보험업체들이 판매실적이 높은 직원을 선발해 인센티브 단체관광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유치실적은 지난 7월부터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휴띠끄, 인천외국인관광객유치협의회, ㈜춘추국제여행사의 공동 협력과 노력의 결과다.
이에 중국 신화생명보험 외 다수 보험업체 직원들은 11일부터 주 2회씩 한달간 10회에 걸쳐 인천항으로 입국, 2박3일간 인천에 체류하면서 관광 및 쇼핑, 숙박을 하게 된다.
이번 산동성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은 그동안 시와 공사의 수차례에 걸친 협력의 결과물로, ‘순수한 인천만의 관광상품’으로 구성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들은 인천지역 내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하는 굿스테이(Goodstay) 숙박인증업소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또 송도국제도시, 월미전통공원, 월미문화의거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차이나타운, ㈜휴띠끄 등을 둘러보며 관광과 쇼핑을 하게 된다.
한편 대규모 교류단체 유치에 노력 중인 시와 공사는 11월부터 호북성 노인대학협회 실버문화교류단체 3천명을 유치했다.
이번 단체도 인천숙박(3박) 상품을 구성해 ‘인천관광’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중국 보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과 ‘노인대학협회 실버문화교류단체’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체류형 관광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시와 공사, 지역 관광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중국인센티브관광객 유치 전략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