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 제1야외전시장에서 인천시 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키 위해 열렸다.
8일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유관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농업인과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사물놀이와 고전무용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농업인 33인에 대한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또 농업유물 전시와 강화약쑥시식회 및 떡 만들기와 짚공예 체험장 등은 물론 떡메치기, 투호놀이, 각설이 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한마음 노래자랑이 열렸다.
이 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기념품과 푸짐한 경품도 지급하는 등 도·농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송영길 시장은 제18회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고 “FTA 등으로 농업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꿋꿋이 우리땅을 지키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 신농정 프로젝트 수립과 농축산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중에 있다”며, “농업인 여러분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노고를 위로키 위해 1996년부터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