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단원들의 협동작업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 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대표작 ‘휴먼코메디’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 간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을 찾는다.
세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펼쳐지는 이 연극은 단순한 말장난이나 억지로 만들어진 웃음이 아닌 유쾌한 발상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무장했다.
때문에 1999년 초연 이후 15년 간 대학로를 중심 무대로 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꾸준히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천진난만함과 내면에 감춰진 나약함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휴먼코메디’만이 갖고 있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준다.
일상에서 건져 낸 감동이 담겨 있는 휴먼코메디의 웃음은 미소에서 시작하지만 웃고 나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 배우들이 참여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질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억지웃음이 아닌 진솔한 웃음을 보여줄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행복한 웰빙타임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5일(금) 오후 8시, 16일(토) 오후 3·7시, 전석 2만5천원.(문의: 032-5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