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와 경영평가 등급결정, 성과급 지급률 등에 대해 심의했다.
시에 따르면 평가결과, 전체 9개 기관 중 ‘A’ 등급은 인천발전연구원,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인천테크노파크 4개 기관이 받았다.
또 ‘B’ 등급은 인천의료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문화재단,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 등 5개 기관이다.
그리고 설립된 지 1년이 넘은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의 경우 경영체계 구축과 경영비전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을 받았다.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는 인천의료원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경영평가 전문기관에 용역수행을 위탁했다.
7명의 평가단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각 기관의 경영성과보고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평가한 지표별 평점과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합산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의 최우수기관은 인천발전연구원으로 인천지역 현안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 ‘2012 인천 아젠다’를 제시했다. 또 인천의 정책브레인 기관으로 역할을 활발하게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