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천지역 ‘참나무에이즈’ 차단 총력

관계기관 방제작업 나서

‘참나무에이즈’로 불리는 참나무시들음병이 인천지역에서 처음 발생해 관계기관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 계양구, 부평구 등 인천지역에 참나무 183그루가 지난 9월 참나무시들음병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73그루가 고사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 등 해충이 참나무에 파고들어 곰팡이의 일종인 ‘라펠리아’(Raffaelea)를 퍼트린 뒤 수액의 흐름을 막아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2004년 경기도 성남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병은 곰팡이가 퍼진 참나무 20∼30%가량을 고사시키고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참나무에이즈’로 불린다.

이에 따라 시와 산림당국 등 관계기관은 감염나무와 고사한 나무를 벌채한 뒤 약을 뿌리고 비닐로 묶어 훈증처리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