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경기도 문화재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가을철 목조문화재 화재 위험에 대비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도내 국가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비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소화시설 및 소화전을 점검하고, 가평향교 등 도내 25개소 목조문화재에 34대의 소화기를 설치, 교체했다.
또 자체적인 화재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해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전점검은 상대적으로 관리상태가 취약한 비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실시했다”며 “주기적인 상시 관리와 모니터링, 모의 훈련 등을 통해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화재 재난을 미연에 방지해 사고 발생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