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사진) 의원은 13일 개헌 논의와 관련,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권력을 나누는 이원정부제가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날 SBS가 주최한 ‘미래 한국 리포트-행복한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 대화’에서 ‘독일 국가모델연구를 통한 한국의 바람직한 거버넌스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 강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헌 논의 과정에서 ‘좋은 거버넌스’ 정착을 위한 개헌특위, 비례대표 확대, 이원정부제, 그리고 독일과 미국 같은 양원제 도입을 긍정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합의제 정치시스템처럼 우리도 지역·계층 대표성을 갖는 비례대표 확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